[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태블릿PC의 판매량이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큰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30일 태블릿PC 전망치 수정안을 발표하고, 올해 태블릿PC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2.1%에서 6.5%로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 이유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태블릿PC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또 IDC는 대화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주로 8인치 이하의 작은 태블릿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 태블릿PC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더 큰 스크린을 탑재한 태블릿PC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대화면 태블릿PC의 높은 가격 책정 또한 수요 둔화의 원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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