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LG전자가 G3 시리즈 막내 모델을 출시하면서 G3 라인업 재정비를 완료했다. 새로운 모델은 3G 보급형 모델로 펜 기능을 더해 글로벌 출시된다.

▲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9월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보급형 3G 스마트폰 ‘LG G3 스타일러스’를 첫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적으로 전략 모델인 G3 보다는 하드웨어 스펙이 낮다.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960x540 해상도의 화면이 장착됐다. 메모리는 1GB, 저장공간은 8GB이다. 네트워크는 3G를 지원한다.

다만 디자인만큼은 확실하다. ‘LG G3 스타일러스’는 ‘LG G3’에 적용된 메탈릭 스킨 후면 커버, 후면키 등 디자인을 계승했다. 5.5인치 화면에 러버듐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메모 기능을 지원한다.

1,3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를 탑재했다. 국가별로 싱글심과 듀얼심, NFC와 논 NFC를 지역요구에 맞춰 선택해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LG G3 스타일러스’에 ‘LG G3’에서 호평받았던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포함하고 있다. 메모장에 메모를 하고 시간, 위치를 설정하면 해당 시간이 되거나 해당 위치에 도착했을 때 메모 내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Q메모플러스’,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셀피 카메라’, 스마트폰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오타율을 줄여주는 ‘스마트 키보드’, LG전자 독자 보안 솔루션 ‘노크코드’ 등이다.

‘LG G3 스타일러스’는 9월초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 성장국가의 3G 스마트폰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LG G3 스타일러스’ 출시로 ‘G3’, ‘G3비트’, ‘G 비스타’ 등에 이어 고급형부터 보급형에 이르는 ‘G3 시리즈’ 패밀리 라인업이 완성됐다”라며, “강한 라인업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확대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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