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성혼 합법화를 선언했던 브라질의 동성 결혼률이 꾸준히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2013년 동성혼 합법화를 선언했던 브라질의 동성 결혼률이 꾸준히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13년 동성혼 합법화를 선언했던 브라질의 동성 결혼률이 꾸준히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동성 간 결혼 등록 건수는 1만1천 건으로 전년 대비 20%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브라질의 동성 결혼 증가율은 2021∼2022년 사이에 20% 증가했다. 이는 4% 증가한 이성 결혼 증가율의 5배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실제 동성 간의 결혼은 전체 결혼은 약 1.1%에 불과하지만, 최근 브라질 전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동성혼을 포함한 브라질 전체 결혼 건수는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4%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연간 평균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다. 

한편, 2022년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8.6%가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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