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AD가 SNS에서 급증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혐오 콘텐츠에 불만을 제기했다. [사진: 셔터스톡]
GLAAD가 SNS에서 급증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혐오 콘텐츠에 불만을 제기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성소수자 인권신장 단체 GLAAD가 최근 트랜스젠더 혐오 콘텐츠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등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널리 퍼져있다고 호소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GLAAD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메타의 SNS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십 건의 혐오 발언 사례를 기록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트랜스젠더 비하,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언어 등의 게시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콘텐츠는 메타의 규정에 따라 모두 금지된 내용이다. 그런데 GLAAD는 메타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위반 사항이 아니라고 답하거나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케이트 엘리스 GLAAD 최고경영자(CEO)는 "트랜스젠더 혐오에 반대하는 자체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SNS 회사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메타는 이와 관련한 주장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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