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사진: 셔터스톡]
아마존[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이 생성형 AI 시장애서 지분 확대를 위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추가로 2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30년 전 창업 이후 최대 규모 외부 투자라고 CNBC가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마존은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가 4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한 130억달러 규모에는 못미치지만 상당한 투자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회사들 중 하나로 꼽힌다. 앤트로픽이 최근 공개한 신형 거대 언어 모델(LLM) 클로드(Claude)3는 오픈AI GPT GPT-4와 경쟁하고 있다. 클로드3는 최근 챗봇 성능을 사람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로 정성 평가하는 챗봇 아레나(Chatbot Arena)에서 GPT-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앤트로픽이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흘 당시 40억달러까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 일부 지분을 유지하지만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서 앤트로픽 기업 가치는 184억달러 규모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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