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뉴질랜드가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 담배와 관련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뉴질랜드가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 담배와 관련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뉴질랜드가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 담배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한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이번 결정은 청소년의 담배 구매를 평생 금지하게 함으로써 흡연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자 시행됐다.

케이시 코스텔로 뉴질랜드 보건부 부상관은 "전자 담배는 여전히 중요한 금연 도구"라며 "이번 규정은 미성년자의 흡연 습관 자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 담배가 흡연율의 큰 감소에 기여했지만, 청소년 흡연이 급증해 부모, 교육자 및 의료 전문가 사이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법안 개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18세 미만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한 소매업자는 최대 10만뉴질랜드달러(약 8052만원)의 벌금에 처해지며 구매한 개인은 1000뉴질랜드달러(약 81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청소년에게 매력을 끄는 이미지나 브랜드명을 가진 전자 담배의 판매는 금지될 예정이다.

코스텔로 부상관은 "뉴질랜드 정부가 2025년까지 금연 목표에 헌신하고 있다"며 "흡연율과 관련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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