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의 이번주(3월 22일 기준) 당첨금이 약 1조3000억원 규모까지 불어났다. [사진: 메가 밀리언스 복권]
미국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의 이번주(3월 22일 기준) 당첨금이 약 1조3000억원 규모까지 불어났다. [사진: 메가 밀리언스 복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의 이번주(3월 22일 기준) 당첨금이 약 1조3000억원 규모까지 불어났다.

21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당첨금이 크게 늘어난 건 지난해 12월 8일 이후 3개월이 넘도록 1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22일에 열리는 복권 추첨 시 1등이 당첨된다면, 약 9억7700만 달러(약 1조3011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역대 복권 중 10번째로 큰 금액이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 금액은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약 2조7167억원)다.

메가밀리언스는 1∼70 사이 숫자 5개와 1∼25 가운데 숫자 1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되는데, 이론상 1등 당첨 확률은 1/3억260만의 확률로, 파워볼 복권의 1/2억9220만 확률보다도 어렵다.

메가밀리언 당첨 수령에는 옵션이 제공되는데, 연금처럼 받거나 한번에 현금으로 받되 절반만 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당첨자가 한번에 수령을 택할 경우 당첨금은 4억6100만달러(약 6139억원)로 기존 당첨금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당첨자 대부분이 일시 수령을 택한다고 한다. 또, 미국 세법에 따라 복권 당첨금에 대해 24%를 연방 세금으로 징수해야하는데다 각 주(州)의 소득세도 납부해야 하므로 이번 1등 당첨자가 받는 실수령액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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