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AI·3D 기술을 활용한 '맵뷰(Map View)' 서비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주거 공간 내 가상 도면을 보면서 스마트싱스를 통해 홈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공간 AI(Spatial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

연결 기기가 증가해도 스마트 홈 기능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버전에는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공간의 형태를 인식해 반영한다.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맵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반기 중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친숙하고 편리하게 맵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기를 확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