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아이폰6로 추정되는 모델이 또 다시 유출된 가운데, 5.5인치 아이폰6 정식 명칭은 ‘아이폰6L'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15일 홍콩 애플 전문지 ‘애플 데일리’는 아이폰 제품명에 영문자 L이 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6를 4.7인치와 5.5인치 등 두 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5.5인치 크기의 아이폰에 화면이 커졌다는 의미의 ‘L'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외신은 4.7인치 아이폰에는 아무 영문자도 붙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모델에 ‘C'가 붙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전작인 아이폰5C에 저가라는 뜻에서 C가 이미 사용됐기 때문이다.

▲ 왼쪽부터 아이폰4.7인치, 아이폰 5.5인치 모델 (출처 = 애플데일리)

아이폰6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기 때문에 저가 이미지가 반영된 C를 붙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초 아이폰5C의 C는 '저가(Cheap)'가 아닌 '색상(Color)'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중에게 보급형 이미지로 굳혀져왔다.

이 외 애플은 아이폰4와 아이폰5의 후속버전에는 ‘S'를 붙여왔다.

한편, 외신은 배터리 용량은 5.5인치 제품이 2915mAh로 아이폰5S(1560mAh)의 약 두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7인치 제품의 배터리 용량은 181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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