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그라비티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런칭 일정을 18일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오는 26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퍼블리싱은 베이징 루이 징씨우에서 담당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버전은 현지 주요 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후 플레이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 발급 이후 중국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식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지난 16일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식 런칭 일정, 중국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하는 온라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주요 스토리, NPC, 육성 시스템 등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BGM, 그래픽 등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앞서 런칭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글로벌 지역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 2023년에는 동남아시아 3개 지역에서 그해 구글 플레이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월에는 북중남미 통합 버전을 런칭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지난해 8월 판호 발급 이후 라그나로크 오리진 런칭을 기다리고 계시는 중국 지역 유저분들께 런칭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에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라며 정식 런칭 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