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 3일 블루스퀘어에서 엑스박스원(Xbox One) 국내출시를 위한 쇼케이스를 연다. 9월 23일 국내 출시가 결정되면서 국내 콘솔게임 시장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18일 MS에 따르면 엑스박스원이 국내 출시되면서 공개되는 타이틀 수는 명작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 타이탄폴을 비롯해 총 38종이며, 독점으로 출시되는 타이틀은 총 16종이다. 최대 기대작 타이탄폴과 헤일로는 독점 타이틀에 포함된다.

발표된 모든 타이틀은 9월 23일 엑스박스원 국내 출시 시점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론칭된다.

출시 타이틀과 더불이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에 대항하는 국내 시장 행보다. PS4는 지난주 글로벌 누적 판매랑 1,000만대를 달성하면서 승승장구중이다. 이마저도 국내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은 수다.

추격해야 하는 엑스박스원 입장에서는 첩첩산중이다. 그나마 중국시장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MS에게 있어서 고무적이다.

일단 중국서 선점하고 있는 셋톱박스 연동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략이 국내에서도 펼쳐질지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박스원

중국의 경우 MS는 사용자 수요를 모으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 BesTV앱을 엑스박스에 표준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주문형 서비스와 함께 BesTV의 콘텐츠를 셋톱박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텐센트의 QQ뮤직도 유사한 형태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아프리카TV나 티빙 또는 이동통신사 미디어 서비스를 엑스박스에 탑재하는 방식도 예상해 볼 수 있지만 한국MS는 이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인정 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어떤 형태로든 유사한 서비스는 기대해 봄직하다.

한편 국내 시판되는 엑스박스는 키넥트 미포함 버전이 49만8,000원, 키넥트 포함 버전은 5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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