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13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덴쿤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서 예상대로 레이어2 거래 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덴쿤 업그레이드 후 블롭(blobs)을 수행한 주요 레이어2 블록체인들 평균 수수료는 대폭 감소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레이어2들에 블롭으로 불리는 새로운 거래 타입을 제공한다. 블롭은 이더리움에 정보를 올릴 때 기존 콜데이터(calldata)를 대신해 새로운 위치점 역할을 하며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OP 메인넷, 베이스, 조라를 포함해 옵티미즘 생태계, zk싱크, 스타트넷 같은 레이어2들 데이터를 보면 모두 거래 수수료가 덴쿤 업그레이드 이전 보다 7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듄 어낼리틱스 데이터를 보면 베이스의 경우 중간값 기준 가스비는 덴쿤 업그레이드 전인 13일 0.5달러에서, 0.0012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베이스 평균 수수료는 0.06달러 수준이다. OP 메인넷에도 유사한 수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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