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 [사진: RISE | Flickr]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 [사진: RISE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출연, 비트코인(BTC) 향후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낙관론자로 불린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 시장에 큰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약 6570만원)에서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유입되는 동안은 비트코인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노보그라츠 CEO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이후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중장년층의 투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 시장의 상승세를 더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자금력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에서 보인다"면서 "골드 러시가 시작된 현재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팔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심사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서도 최종적으로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추세가 여전히 발견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적어도 10만달러(약 1억315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현재 상승세를 불러일으킨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 마이너스가 될 경우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