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하는 메이커다오가 차세대 플랫폼 전략으로 추짆는 엔드게임 프로젝트가 올 여름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다.

메이커다오는 올해 여름 엔드게임(Endgame) 1단계를 결과물을 선보인다. 

13일(현지시간) 메이커다오 창업자 루네 크리스텐슨이 메이커다오 공식 거버넌스 포럼에서 올린 글에 따르면 엔드게임 1단계는 잠정적으로 뉴스테이블(NewStable), 뉴거브토큰(NewGovToken)로 명명된 2개 신규 토큰 공개도 포함하고 있다.

신규 토큰들이 나와도 메이커다오 다이 스테이블코인과 거버넌스 토큰 MKR은 지금처럼 계속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원하면 뉴스테이블과 뉴거브토큰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엔드게임 출시는 새 브랜드 공개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한달 후 뉴스테이블과 뉴거브토큰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 코인들은 스테이킹과 이자 농사(yield farming) 기능을 포함할 것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크리스텐슨은 "메이커다오 생태계는 궁극적으로 다이와 뉴스테이블을 차별화할 것이다. 다이는 크립토 네이티브 사례들에 초점을 맞추고 뉴스테이블은 대중화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테이블과 뉴거브토큰 공개 이후에는 사용자들이 보상을 받기 위해 MKR이나 뉴거브토큰을 장기간 묶어둘 수 있는 락스테이크 엔진(Lockstake Engine), 이더리움 기반 메이커 생태계 토큰들을 주요 레이어2에 연결할 수 있는 저비용 브릿지와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공개된다.

크리스텐슨은 메이커 첫 서브다오(SubDAO)인 스파크(Spark)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엔드게임 환경에서 서브다오들은 자체 토큰을 제공할 수 있다. 대출 상품인 스파크DAO는 1년전 공개됐고  향후 실물자산(real-world assets, RWA)과 영구 스왑 이자(perpetual swap yields) 등을 포함해 기능이 확장될 것이라고 크리스텐슨은 전했다.

메이커다오 엔드게임은 첫 공개 이후 3단계에 걸쳐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이커 서브다오들을 확장하고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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