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앱 벤치마크 툴 스피드미터3.0 [사진: browserbench.org]
웹앱 벤치마크 툴 스피드미터3.0 [사진: browserbench.or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모질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협력해 개발하는 벤치마크 툴 '스피드미터3.0'(Speedometer 3.0)이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스피드미터는 시뮬레이션된 사용자 상호 작용 타이밍을 측정해 브라우저 웹 애플리케이션 응답성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도구다. 스피드미터의 초기 버전은 지난 2014년 애플의 웹킷 팀이 출시했고, 이후 2018년 구글 크롬 팀이 합류해 2.0을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스피드미터3.0은 웹 성능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기반으로 인터롭의 모든 팀이 참여했다. 세 가지 주요 브라우저 엔진인 구글의 블링크(Blink), 파이어폭스의 긱코(Gecko), 사파리의 웹킷(WebKit)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것.

스피드미터3.0은 할 일 목록 조작, 리치 텍스트 편집, 차트 렌더링, 뉴스 사이트 읽기 등의 몇 가지 주요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누락된 렌더링 작업을 측정하도록 해 현실 세계 콘텐츠를 최적화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개발자 도구가 개선돼 브라우저 엔지니어가 결과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각 사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의 웹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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