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쌍용C&E]
[사진: 쌍용C&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8일 쌍용씨앤이 주식회사가 대량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씨앤이는 지난 2월 5일부터 3월 6일까지 자기주식 주당 7000원에 총 1억25만4756주를 공개매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예정된 매수 수량에 대한 응모가 이루어졌고, 응모된 6551만4주 모두를 매수하게 됐다.

쌍용씨앤이는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의 보유 비율을 대폭 늘렸다. 공개매수 이후 쌍용씨앤이의 주식 보유량은 4억6395만2216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93.03%에 달한다.

공개매수를 진행한 주체는 쌍용씨앤이와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유한회사로, 두 공개매수자의 총 보유 주식 수를 합산한 결과다. 쌍용씨앤이가 보유한 주식은 5491만989주로 전체의 약 11.01%,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4억904만1227주로 전체의 약 82.02%를 차지하고 있다.

쌍용씨앤이는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한앤코의 자회사가 되고 동시에 상장 폐지 수순을 밟을 목적이었다. 또한 공개 매수 결과와 무관하게 회사를 상폐할 수 있기 때문에 상장 폐지 수순은 계획대로 예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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