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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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KB증권이 비대면으로 신규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제공한 주식 쿠폰 활용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카카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은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규 고객 대상으로 주식 첫 거래시 1만원 주식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3년 KB증권 고객들이 신규 계좌 개설 후 해당 쿠폰을 활용해 가장 많이 구입한 주식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LS머트리얼즈,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순이었다.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 공모주, 2차전지 관련주, 배당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체 비중의 약 8%를 차지하며 카카오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 10대 이하 연령대에선 삼성전자 다음으로 맥쿼리인프라, 기업은행 등 배당주 인기가 많았다. 회사는 부모들이 자녀의 첫 주식으로 우량주 및 배당주를 고려해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주식은 애플라, 테슬라, PROETF ULTRAPRO QQQ(TQQQ), 코카콜라, SCHWAB US DIVIDEND EQUITY(SCHD)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팬덤 층을 지닌 인기 종목,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고배당 종목이 인기를 끌었다. 그 뒤를 이어선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온큐,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차지했다. 

KB증권은 현재 오는 5월 31일까지 비대면으로 신규 주식 위탁 계설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주식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쿠폰은 주식 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김영일 KB증권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소액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부터 KB증권과 본격적으로 첫 거래를 시작하는 투자 고수들까지 다양한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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