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상식 행사 사진…왼쪽부터 정창권 SKT 안전보건 담당,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중앙), 협력사 예림피앤에프 이재봉대표[사진:SKT]
 지난 2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상식 행사 사진…왼쪽부터 정창권 SKT 안전보건 담당,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중앙), 협력사 예림피앤에프 이재봉대표[사진:SKT]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SKT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 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는 SKT를 포함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통신업계에서는 SKT가 유일하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상생협력 성과를 평가해 매년 1회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SKT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해 현장 위험요소, 개선 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와 위험요인과 유의 사항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협력사 가족 및 구성원 안전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AI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기지국 철탑을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솔루션, 최첨단 VR 기반 안전체험교육관, 안전관리시스템을 협력사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오픈한 SKT 안전체험교육관은 안전 관련 체험교육을 제공해 협력사 임직원의 현장위험 인지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1월 말 기준 총 1553명이 체험교육을 받았는데, 이중 협력사 이수인원은 1101명(약 71%)에 달한다.

SKT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도 협력사의 현장안전 지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협력사는 작업현황을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등록하고, 공사계획에 따라 일일 안전미팅을 갖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이후 SKT 담당자는 시스템이 분석 제안하는 공사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현장 적용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업 평가에서는 SKT의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가 매달 협력사의 작업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한 점이 타 기업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SKT는 함께하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작업현장의 협력사 구성원들이 위험을 판단하고 인지하는 역량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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