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일본 디지털하츠와 한일 스타트업 양국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하츠는 게임 내 버그를 검출하는 디버그 사업으로 일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디지털하츠 서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티드랩은 한일 스타트업 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하츠는 양국 스타트업 대상으로 번역, LQA(Localization Quality Assurance, 현지화 품질 보증 서비스)와 같은 로컬라이징 서비스를 비롯해 현지 마케팅, CS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스타트업에 원티드랩 HR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재 채용 및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일본 진출에 나선 국내 스타트업에는 일본 자회사 ‘원티드 재팬’ ‘한일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지사장 등 핵심 인재 채용과 법인 설립을 지원한다. 법인 설립 이후에는 사업 확장 단계에 따른 세부 직군 채용도 도울 예정이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및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양국 스타트업들은 법인 설립부터 현지화까지 보다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 시너지를 내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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