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거래소 코빗이 내달 1일부터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코빗]
원화거래소 코빗이 내달 1일부터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코빗]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원화거래소 코빗이 내달 1일부터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빗썸에 이어 무료 수수료 정책을 실시한지 약 4개월 만에 중단을 선언했다. 

테이커 거래 기준으로 기존 0.2%이던 수수료율은 0.07%로 인하한다. 테이커 거래란 호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즉시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체결시키는 것을  뜻한다. 

메이커 거래의 경우 고객에게 거래금액의 0.01%를 돌려드리는 '메이커 인센티브' 시스템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메이커 거래는 매수 주문 시 체결 가능한 호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하거나 매도 주문 시 체결 가능한 호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문하는 걸 의미한다.

코빗 관계자는 "거래소의 주요 수익 출처가 수수료다 보니 무료 정책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지금이 새 수수료 정책을 펴는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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