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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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싱가포르가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방글라데시 남성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약혼자 살인 혐의로 2020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은 아흐메드 살림(35)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당국이 올해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흐메드는 2018년 12월 30일,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약혼자를 살해했다. 2019년 1월 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아흐메드는 2020년 12월 14일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유엔과 인권단체 등은 싱가포르 정부에 사형 집행 중단을 요구했지만, 당국은 사형 제도가 싱가포르를 아시아에서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며 가장 심각한 범죄에 대해서만 사형을 집행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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