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첫 전기차 출시를 연기했다. [사진 : 애스턴마틴 밴티지 홈페이지]
애스턴마틴이 첫 전기차 출시를 연기했다. [사진 : 애스턴마틴 밴티지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 애스턴마틴이 첫번째 순수전기차(BEV) 출시 계획을 1년 연기했다고 2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애스턴마틴은 예정보다 1년 늦은 오는 2026년에 첫번째 전기 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수요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6월 애스턴마틴은 2025년부터 4년간 4대의 BEV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기술을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은 2023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BEV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확실히 2년 전과는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전동화를 원하면서도 여전히 스포츠카의 냄새와 느낌, 소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애스턴마틴은 신제품 개발에 3억5000만파운드(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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