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통합검색 시스템 고도화로 방송통계 통계정보 접근성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각종 방송통계를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송통계포털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공하는 방송통계의 종류를 확대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화면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송통계포털은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시장조사’ 등 방송·미디어 분야 주요 12개 통계와 통계표 939개를 다양한 형태(보고서, 시각화자료 등)로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방송통계 플랫폼이다. 

이에 방통위는 올해 방송통계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을 도입한 통합검색 시스템을 개발해 이용자가 원하는 통계자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각 보고서별로 어떤 통계를 수록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동시에 각 보고서에 대한 설명을 접근하기 쉬운 곳에 배치해 방송통계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 2023년에 방송통계포털 화면과 메뉴 위치 등을 전면 개편해 인기 정보(월별 인기통계, 바로가기 서비스)를 누리집 첫 화면(메인화면) 중앙에 노출하고 손쉽게 통계 보고서를 찾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재구성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또한,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향후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방송통계 1순위로 꼽혔던 OTT 관련 통계(해외 OTT 이용행태조사, 해외 OTT 시장조사)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개선 요구사항 중 하나인 통계 시각화 자료(시각화 대시보드, 첫 화면 정보그림(인포그래픽))를 추가해 한 눈에 주요 통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총 6만5842명이 방송통계포털을 방문했고, 전년에 비해 통계표 조회수는 5.5%, 다운로드 건수는 3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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