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파도타다는 고객들이 건강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게끔 영양적인 부분을 책임져주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고객의 건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양적인 부분을 책임져주는 라이프 코치역할을 하는 곳이다.”

고준성 파도타다 대표는 “현재 식단을 관리 해주는 업체, 영양제를 제공하는 업체가 따로 존재하지만 이 둘을 유기적으로 공급하는 회사는 드물다”면서 파도타다의 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파도타다가 제공하는 것은 식단과 함께 개인 맞춤 영양제를 함께 제공하는 형태의 ‘비타밀러(VITA MEALER)’ 서비스다. 이 상품은 식단과 영양제를 유기적으로 섭취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는 전제하에 개인의 건강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고준성 파도타다 대표(왼쪽)와 김현성 파도타다 공동 창업자가 개인맞춤 영양 서비스 '비타밀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고준성 파도타다 대표(왼쪽)와 김현성 파도타다 공동 창업자가 개인맞춤 영양 서비스 '비타밀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파도타다의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매크로(Macro), 음식을 통해 제공되는 개인 맞춤 식단 서비스다. 칼로리, 당, 염분 조절로 개인 당사자에게 더 세세하게 맞춰진 식단을 추천하는 서비스이다. 

두 번째는 마이크로(Micro), 영양제를 통해 제공되는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이다. 250여개 사례를 분석해 개인 맞춤 영양제를 제공한다. 파도타다는 논문 1000여편, 200여권의 서적을 분석한 자체 AI 추천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인공지능으로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한다. 

◆파도타다, 지속가능한 식단관리 서비스 제공 

파도타다의 김현성 공동창업자는 “매크로와 마이크로를 함께 개인 맞춤으로 제공하여, 고객이 건강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고객에게 식단관리를 제공했는데 고객이 지속가능하지 못한 비효율적인 식단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이 아팠다”면서 “지속가능한 식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이 먹은 음식을 통해서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식단과 영양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도타다는 비타밀러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촌에는 20대~30대 고객이 식단과 함께 개인 맞춤 영양제를 제공받기 원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시드위드라는 매장을 운영중이다. 성남에는 50대 ~60 세대들의 반응을 검증하기 위해 어썸이라는  매장을 열었다. 고준성 파도타다 대표는 “비타밀러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실제 두 세대의 고객 반응을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면서 “오프라인에서 검증이 완료되면 온라인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타밀러 서비스 메인화면 예시
비타밀러 서비스 메인화면 예시

파도타다는 온라인에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식단과 영양제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온오프라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타깃 고객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서비스를 기획했다. 비만인구, 갱년기 여성, 노인 인구를 타깃으로 삼고 신촌 매장에서는 비만인구, 성남 매장에서는 노인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주로 테스트하고 있다. 

◆서비스 검증 위해 신촌과 성남에 매장 운영 

고준성 대표는 파도타다의 장점으로 구성원의 전문성과 관련 기술, 그리고 서비스 검증을 위한 실행력을 꼽았다. 고준성 대표와 김현성 공동창업자는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동기로 헬스 트레이너로도 일한 경험이 있어 식단과 영양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 

서비스 관련 특허도 3건을 출원했으며, 실제 서비스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2곳을 운영하는 실행력으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장점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한양대학교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예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도타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준비중이다. 현재는 일반식품 형태로 영양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올해 영양제를 생산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알약 형태로 개발하여 식단과 함께 개인 맞춤 영양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고준성 대표는 “현재 고객들이 식단과 영양제, 이 두 가지를 별개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 두 가지를 함께 유기적으로 섭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고객이 더욱 건강한 삶, 더 지속가능한 식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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