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2024년도 ‘메타버스 랩(가상융합세계 연구실)’ 지원 사업의 신규 랩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4개의 랩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
이 사업은 석·박사 과정생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랩’을 구축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사업화 과정을 연계하는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지원 사업이다.
메타버스 랩은 석·박사 과정생 중심으로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나 가상과 현실이 결합한 공간과 관련된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여 창업·사업화 역량을 기르는 연구실이다.
올해에는 기존에 지원 중인 4개 랩(인하대, 연세대, 금오공대, 포항공대)을 포함해 신규로 4개 랩을 추가로 선정해 총 8개의 ‘메타버스 랩’을 운영(랩당 20명, 총 160명 지원)한다. 신규로 선발된 랩은 과제 수행비(1.8억원 내외), 창업·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전문가 세미나 등을 최대 3년(1+1+1년)간 지원받는다.
사업수행을 희망하는 대학은 소속 교수(과제책임자) 또는 학생이 창업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통과한 최종 4개의 랩이 신규로 선발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어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메타버스 랩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는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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