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구글의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L을 탑재한 넥서스5와 넥서스7의 모습이 포착됐다.

8일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L이 탑재된 넥서스5와 넥서스7의 사진을 구글 개발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버전은 일부 오류를 수정한 것으로, 기존에 공개됐던 안드로이드L과 큰 변화는 보이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올 가을께 해당 운영체제 버전을 탑재한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드로이드센트럴>

안드로이드L은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과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일명 매터리얼 테마로 명명됐는데, 기존의 플랫 스타일의 디자인과 달리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64비트와 오픈GL ES 3.1 그래픽 기술도 지원, PC수준의 고퀄리티 3D 게임그래픽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웹 사용성 또한 3D그래픽과 관련된 웹GL, 웹오디오 등을 브라우저에서 모두 지원해 기존보다 PC환경과 가까운 웹 환경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해당 버전이 개발을 목적으로 배포된 것인 만큼 다운로드시 시스템 이미지에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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