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인원]
[사진: 코인원]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원화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은 이를 기념해 시장 초기 대비 코인원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그래픽을 공개했다.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2024년 2월 기준, 코인원 누적 거래액은 452조원, 누적 회원 수 293만명이다.

그래픽에 따르면 코인원 창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 시, 누적 거래액은 64만 5천 배, 회원 수와 전체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 25배씩 늘었다. 

코인원은 2016년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거래지원했으며, 2018년엔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최초 제공하며 트레이딩 중심이던 당시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했다.

코인원은 설립 이후 10년간 보안 무사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며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2017년엔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코인원은 향후 10년을 이끌 키워드로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을 내세웠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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