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보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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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 및 활용으로 더욱 복잡해진 금융보안 위협에 대한 위기대응력을 갖추고, 자율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신기술의 본질과 활용에 따른 위험성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디지털 신기술 중심의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기존 침해사고 대응 중심의 교육 과정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해 전문 지식과 기술·적용사례·대응방안 등 관련 내용을 다룬다.

또 금융권이 자율보안 체계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변화에 맞추어 일반 직원부터 임원진까지 금융회사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계충별 교육을 제공한다.

금보원은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 기술 및 전략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금융보안 최고위 과정, 금융IT 최고보안책임자(CISO) 보안리더 과정을 지속 운영한다.

또 IT·정보보호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정책·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보안기술을 학습하는 전문역량 강화 교육(35개 과정, 59회)을 실시한다.

일상 업무 속에서도 디지털 금융 및 보안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사이버교육을 연중 상시 제공하며, 금융회사가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교육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금융보안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보안아카데미를 AI·빅데이터 트랙까지 분야를 넓혀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생성형 AI 및 디지털 신기술의 진전으로 금융 산업의 구조가 급변하고 있으며 금융의 디지털 의존도와 연결성이 높아지는 만큼 금융보안 위협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변화는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하므로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금융회사의 디지털화 전략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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