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사진: 유니스왑]
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사진: 유니스왑]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거래소(DEX)를 관리하는 유니스왑재단이 유니스왑 버전4 출시 시점을 잠정적으로 올해 3분기로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재단 측은 올해 3분기 유니스왑 버전4 출시가 잠정적으로 에정돼 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일정은 3월 진행될 예정인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구현에 따라 결정된다.

유니스왑은 2018년 설립됐고 버전들마다 새로운 개념들이 적용됐다. 2021년 5월 공개된 유니스왑 버전3의 경우 집중화된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을 지원해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s)들이 가장 많은 수수료를 벌 수 있는 특정 가격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니스왑 버전4는 초안만 보면 훅(hooks)을 통해 유니스왑을 보다 모듈식 구조로 전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훅은 다이내믹 수수료(dynamic fees), 온체인 한계 주문(on-chain limit orders ), 최적화된 온체인 오라클(customized on-chain oracles.) 같은 방식들을 사용해 유니스왑 유동성 풀을 보다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컨트랙트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유니스왑 버전4는 플래시 어카운팅(flash accounting) 시스템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수수료를 낮춰주는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이 메커니즘은 이더리움에 제안돼 있는 EIP-1153가 적용되면 활성화되는 트랜젼트 스토리지(transient storage, 임시 저장)에 기반한다. EIP-1153은 덴쿤 업그레이드에 통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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