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티엘아이]
[사진: 티엘아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티엘아이는 16일 공개매수신고서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티엘아이의 최대주주 원익홀딩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은 티엘아이 주식 380만1906주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38.5%에 해당한다. 공개매수는 주당 1만2000원으로, 총 456억2287만2000원 규모다.

지난 해 10월 원익홀딩스는 주당 1만원으로 지분 35.3%를 인수한 바 있으며, 현재 보유 지분은 36.3%이다. 공개 매수 이후에는 74.8%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익홀딩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매수대금은 현급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2월 16일부터 3월 6일이다.

한편 지난 해 3월 티엘아이는 회사 창업주이자 2대 주주인 김달수 전 대표가 횡령 및 배임 협의로 고발되면서 주권 거래 매매가 정지되었다. 거래 정지 전 티엘아이 주가는 58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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