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이 CBDC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필리핀 중앙은행이 CBDC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향후 몇 년안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엘리 레몰로나 BSP 총재는 "중앙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중앙은행이 소유한 결제 시스템에서 CBDC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몰로나 총재는 스웨덴과 중국이 현금과 암호화폐에 대한 디지털 보완책으로 CBDC를 개발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필리핀도 이들의 사례를 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CBDC는 레몰로나 총재 임기 내에 실현될 것이며, 향후 2년 이내에 발행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현재  필리핀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외국 업체로부터 현지 시장을 보호하고 있다. 그럼에도 바이낸스는 필리핀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일부 사용자는 소셜 미디어에서 현지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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