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ERC-20과 대체불가토큰(NFT) 기능을 결합한 실험적인 토큰 표준인 ERC-404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첫 ERC-404 토큰인 판도라는 가치는급증해, 1만6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월 2일 출시 이후 5000% 이상 상승한 수치다. 

DEX스크리너(DEXscreener)에 따르면 판도라 현재 시가 총액은 1억6600만달러 규모다.

NFT마켓플레이스인 블러(Blur)에서 판도로 토큰  플로어 프라이스(floor price)는 7.45달러다. 1300명 이상 홀더들을 보유하고 있다.

ERC-404 토큰 표준은 쉽게 거래 할 수 있는 ERC-20과 NFT를 구현하는 ERC-721을 결합하는데 관심이 있는 프로젝들을 겨냥하고 있다.

판도라 깃허브 페이지에 따르면 ERC-404 표준은 네이티브 유동성(native liquidity)과 표준내 분할화(fractionalization)를 가능케 한다.

판도라는 1만개 ERC-20 토큰과 1만개, 이를 복제한 1만개 리플리컨트(Replicant) NFT를 발행한다. 사용자가 판도라 토큰을 사면 1개 리플리컨트 NFT가 사용자들 지갑으로  자동으로 발행된다. 반대로 사용자가 판도라 토큰을 팔면 연결된 NFT는 소각된다.

사용자들은 유니스왑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들에서 판도라 토큰을 거래하거나 블러나 오픈시 같은 유명 마켓플레이스들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다.

ERC-404 표준은 리플리컨트 NFT는 발행될 때마다 희귀도 '점수'가 표시되며, 녹색은 일반적이고 빨간색은 가장 희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한편 디지털투데이는 오는 2월 27일 올해 암호화폐 시장을 전망하는 '2024 암호화폐·블록체인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퍼블릭 블록체인, 레이어2, 비트코인 ETF, STO 등 올해 주목할 만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전문가들이 참가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페이지 바로 가기]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