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서비스 줌 [사진: 셔터스톡]
화상회의 서비스 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회의 플랫폼 줌(Zoom)이 전체 직원의 2%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줌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팀을 평가해 전략에 부합하는지 확인한다"며 "이에 따라 약 150명의 직원을 감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조직에 역량을 추가하고자 AI, 영업, 제품 및 운영 등 주요 분야에서 고용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약 100개 이상의 기술 기업의 해고 규모는 3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감축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부문에서 1900명의 직원을 감축한 가운데 트위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도 해고 러시에 뛰어들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불안한 시장 경제 속 투자자와 경영진이 조직 효율성을 중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줌은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많은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줌의 주가는 2020년 10월 이후 9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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