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최근 스마트워치를 필두로 웨어러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통적인 시계 메이커인 카시오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지난 31일 임프레스워치는 카시오가 자사 G-SHOCK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블루투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수신하고, 스마트폰의 뮤직플레이어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GBA-400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카시오 G-SHOCK GBA-400 <사진=카시오>

GBA-400은 전용 뮤직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인 G MIX App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R&B, 댄스, 힙합, 클래식, 재즈, 팝, 락 등의 이퀄라이저와 실내, 야외, 공연장 등의 음장효과를 설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계 본체에 마련된 로터리 스위치를 통해 곡 넘김도 가능한데, 단순히 재생, 멈춤, 곡넘김 등의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외에 스마트폰과 시계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질 경우, 진동 또는 사운드로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알림이나 200미터(m) 생활방수 기능 등도 지원한다. 가격은 VAT별도 2만3000엔(한화 23만972원)으로 오는 9월 19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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