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진:셔터스톡]
코스피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8.22포인트(0.33%) 상승한 2478.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해외 증시 상승에도 기술주 부진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기업 실적 호조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 후 기관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2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2.7%), 증권(2.6%), 철강금속(1.9%), 유통업(1.1%) 순으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0억원, 66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885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가격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0.74%)는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선(3.53%), 셀트리온(0.11%), 기아(1.51%), 네이버(1.41%), 포스코홀딩스(3.13%)는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3.50포인트(1.64%) 상승한 837.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세 및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3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금융(6.0%), 일반전기전자(5.5%), 제약(4.0%)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78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6억원, 10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7.49%), 에코프로(9.28%), HLB(19.20%), 엘앤에프(1.21%), 셀트리온제액(1.94%), 알테오젠(4.08%), 레인보우로보틱스(0.60%)는 올랐다. HPSP(-1.14%), 리노공업(-3.56%), JYP Ent.(-0.12%)는 떨어졌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는 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 하방 압력 가했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줄어들며 코스피는 2500선으로 복귀하는 양상이다. 금리 인하에 연초 이후 낙폭이 확대됐던 2차전지 벨류체인,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성장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헬스케어, 2차전지 등 올해 들어 약세를 보였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