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마트 컨트랙트 인프라 업체인 엑시엄이 20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패러다암과 스탠더드 크립트가 주도했고 로봇 벤처스, 이더리얼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엑시엄은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들이 정확한 진본 온체인 데이터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부족은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읽고 쓰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쓰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게 엑시엄 설명이다.

엑시엄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합의(consensus) 대신 영지식(ZK) 암호화를 사용해 진본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ZK를 사용해 엑시엄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더리움 전체 이력부터 시작해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많은 데이터에 대한 계산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온체인 앱에 거래 이력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고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와 연결해 개발할 수 있다고 엑시엄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