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사진:최지연 기자]
유영상 SKT 대표 [사진:최지연 기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차세대 디바이스에 적합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만나 올해 AI 전략을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다음달 열리는 글로벌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I 얼라이언스는 물론 같이 개발한 기술 서비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발표한 SK텔레콤 인공지능 비서 '에이닷'도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통화 녹음 요약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들 반응이 좋았다"며 "처음 하는 AI 서비스여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일단은 통신 관련된 AI 서비스를 고객들이 많이 원하시고 또 저희들도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어떤 형태인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부 AI 통신서비스, AI 비서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영상 SKT 대표만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영섭 KT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경영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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