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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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KT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지 2년만에 전격 철수를 결정했다.

KT는 최근 NFT 발행·관리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NFT 발행·관리 플랫폼 '민클' 서비스를 올해 3월 4일 전면 종료한다.

KT가 지난 2022년 NFT 발행·관리 플랫폼인 민클을 앞세워 KT그룹 내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NFT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이용자 확보에 실패하는 등 아쉬운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기존 민클 이용자는 종료일 전까지 보유하고 있는 NFT를 외부로 옮겨야 한다. 3월 5일부터는 플랫폼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번 사업 철수 배경에는 지난해 8월 KT의 지휘봉을 잡은 김영섭 대표가 집중할 사업을 골라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T 관계자는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 경쟁력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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