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셔터스톡]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25일 오후 늦게 한국을 방문, 26일 오전 삼서전자, SK그룹 및 SK하이닉스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26일 오전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을 비롯한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용인 시스템 LSI 비즈니스 사업부 사장과 회동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 관계자들과도 미팅을 가진 뒤 26일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먼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이번이 두번 째다. 지난해 방한에선 그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방한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AI 관련 칩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미치는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일환으로 반도체 칩 벤처 설립을 위한 투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 샘 알트먼 CEO는 확보한 자금을 반도체 제조를 위한 공장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블룸버그보도를 보면 알트먼 CEO는 칩 제조 공장(chip fabrication plants, or fabs: 팹)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몇몇 대형 잠재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샘 알트먼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과 협력도 포함하며 팹 네트워크는 글로벌 규모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일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