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롯데정보통신이 기업 고객을 위한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GPT-4’, 달리3(DALLE-3)와 같은 상용 퍼블릭 AI 서비스에 보안 필터를 적용해 개인 및 기업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시큐얼(Secure) 퍼블릭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 번역 및 요약, 크로마키 메이커,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규정이나 경영 정보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답변하는 대화형 서비스도 PC와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입사원도 ‘아이멤버’를 통해 수초만에 회사 내부 규정에 맞춘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1월 중 계열사별 고유 권한으로 직접 내부 문서를 업로드하여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롯데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커스텀 챗봇 기능을 아이멤버에 오픈할 계획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 데이터를 보유한 롯데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잠재된 데이터와 아이멤버 AI 기술을 융합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