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나크리가 30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태풍 나크리가 다음달 2일 중국 상하이 남동쪽 1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이라며 “4, 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나크리는 일본 오키나오 남쪽 해상에서 북상해 상하이를 거친 뒤 중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한반도 남해안 일대에 간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2호 태풍 나크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크리는 캄보디아 꽃의 한 종류를 말한다.

한편, 태풍 나크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크리 경로를 보니 우리나라 영향권에 들겠네”, “나크리가 한반도를 그냥 통과했음 좋겠다”, “나크리 경로 보니 비 많이 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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