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테라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 개발사인 테라폼랩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Chapter 11)를 신청했다고 더블록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부채는 1억달러에서 5억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자산 규모도 비슷한 규모다.

테라폼랩스는 테라 블록체인 기반으로 테라USD 스테이블코인 외 루나 토큰을 제공하다 2022년 생태계가 갑작스레 붕괴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3년 2월 테라폼랩스와 당시 CEO인 권도형 대표를 상대로 사기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테라폼랩스는 파산 신청을 통해 SEC 소송 및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소송을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문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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