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리릭 전기 SUV [사진: GM]
캐딜락 리릭 전기 SUV [사진: G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 모터스(GM)가 캐딜락의 전기 SUV인 '리릭'의 생산량을 늘려 고급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것임을 발표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 배터리 모듈 생산 문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캐딜락은 이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GM은 2023년에 뉴욕, 텍사스,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에 새로운 딜러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모듈 문제때문에 전기차(EV) 출시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 9000대의 리릭을 인도한 캐딜락은 2023년 상반기에는 2400대 미만을 인도했다. 또 2020년에는 캐딜락의 미국 딜러 중 약 20%인 170~180개 딜러가 전기차 투자, 판매, 서비스 대신 GM으로부터 인수를 받았다.

이제 캐딜락은 뉴욕 맨해튼의 도심과 다른 대도시 시장에 새로운 캐딜락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럭셔리 쇼핑객이 거주하는 지역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릭은 메르세데스 EQE SUV, 아우디 A8 e-트론, BMW iX와 비교돼 왔지만, 약 6만달러(약 8024만원)의 가격으로 300마일(약 483km)이라는 인상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리릭은 현재 캐딜락의 2023년 4분기 소매 판매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현재까지 약 25%로 추적되고 있다. 이는 GM이 2022년에 리릭을 122대 판매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진전이다. 

5만7195달러(약 7647만원)부터 시작하는 2024년형 캐딜락 리릭은 중간급 럭셔리 트림의 경우 6만1295달러(약 8195만원)부터, 최고급 스포츠 모드는 6만1795달러(약 8262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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