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공조 솔루션 시장 고객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오는 22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엑스포'는 16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북미 시장 출시 시스템 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정용 솔루션으로는 DVM(Digital Variable Multi)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과 최대 80℃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과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성이 좋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전시한다.

상업용 솔루션은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 중심으로 선보인다. AI 기술이 접목된 DVM S2는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른 냉방과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을 파악해 온도·압력을 최적화하는 등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영하 25℃의 혹한 지역 상업용 시설 맞춤인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R32를 적용한 'DVM 칠러(Chiller)'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IoT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소형 매장용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하고 무풍에어컨 체험존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측은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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