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utlook for Windows) 앱으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utlook for Windows) 앱으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utlook for Windows) 앱으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종단간암호화 이메일 서비스이자 아웃룩 앱의의 경쟁사인 프로톤메일(ProtonMail)이 제출했다. 

프로톤메일의 보고서에 따르면 MS의 사용자 데이터 수집 성향은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 특히 윈도11에는 아웃룩 앱이 이메일의 기본 프로그램으로 설정돼 있으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프로톤메일은 경고했다.

아웃룩의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에는 이메일은 물론 사용자의 연락처, 브라우징 기록 및 가능한 위치 데이터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대부분의 데이터는 광고 목적으로 사용된다. 

데이터 공유를 원치 않는 사용자는 아웃룩 앱 설정의 일반 섹션으로 이동해 '광고 환경 설정' 옵션을 통해 거할 수 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거부는 사용자가 직접 772개의 회사 각각에게 데이터 공유를 수동으로 거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프로톤메일은 보고서를 통해 "아웃룩은 타겟 광고를 위한 감시 도구나 다름없다"며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MS의 데이터 공유 중지 설정은 프로톤메일의 주장보다 훨씬 더 쉽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해 앱의 사용자 계약 및 면책 조항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데이터 공유의 범위와 액세스 권한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