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버전의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2023년에 약 2200만장을 판매하며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쳤다. [사진: 위키피디아]
해리포터 버전의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2023년에 약 2200만장을 판매하며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쳤다. [사진: 위키피디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해리포터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지난해 2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쳤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역사적으로 매출 차트 상위권을 지배해 온 인기 게임이지만 지난해만큼은 화력이 조금 부족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가 호그와트 레거시에 밀려 2위에 자리한 것.

해리포터 팬들은 고품질의 해리포터 버전 AAA(트리플-A) 게임을 열망해 왔다. 그런 만큼 '호그와트 레거시'는 이들의 애정에 힘입어 지난해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호그와트 레거시' 외 '콜 오브 듀티' 판매량을 앞섰던 게임은 2013년 '그랜드 테프트 오토V'와 2018년 '레드 데드 리뎀션2' 뿐이다. 

매체는 '호그와트 레거시'가 매우 좋은 게임이며 판매량 1위에 등극했지만, 과거 '콜 오브 듀티' 판매량을 앞선 2가지 게임에 비해선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즉,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전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인 건 플레이어들이 이미 시리즈에 지쳤거나, 또는 새로운 시리즈가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 셈이다.

한편 호그와트 레거시와 콜 오브 듀티를 이은 2023년 최고 게임 판매량 3, 4위는 각각 '매든 NFL24'와 마블의 '스파이더맨2'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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