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기업들이 인가받지 않은 이들이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델리니어(Delinea)가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업체 어소마이즈(Authomize)를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델리니어는 서버 및 다른 IT시스템들에서  관리자 계정을 보호하는 용도로 쓰이는 PAM(privileged access managemen)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관리자 계정은 민간함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다른 직원들에 비해 보다 광범위한 계정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PAM은 이같은 상황을 겨냥하고 있다.

어소마이즈는 회사 네트워크에서 사용자 계정 보안을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PAM 툴과 달리 어소마이즈 플랫폼은 관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 계정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소마이즈 플랫폼은 사이버 보안 리스크와 관련해 기업 IT 환경을 자동으로 스캔해  사용자 계정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 등을 찾아낼 수 있다. 이들 계정은 해커에 의해 악용될 경우 불필요하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어소마이즈 플랫폼은 또 AI를 기반으로 발견한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생성한다. 관리자들은 어소마이즈 플랫폼이 찾은 안전하지 않은 사용자 계정을 자동으로 수정하는 스크립트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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