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오른쪽)와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오른쪽)와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핀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와 주택담보대출 및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핀다와 부동산R114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사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중 가장 많은 70개 제휴사를 보유한 핀다는 누적 대출 중개 금액이 9조원이 넘고, 1000억개의 대출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이다. 핀다는 누적 앱 다운로드 수 670만건, 누적 회원 270만명, 월 평균 재방문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대출을 비교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주택 구매와 담보대출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원스톱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핀다와 부동산R114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핀다의 신규 및 대환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핀다는 SC제일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1금융권을 포함해 총 11개 금융사와 함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핀다 앱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부동산R114의 공인중개사를 소개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는 고객이 선택한 매물이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실력 좋은 공인중개사를 선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택을 구매하는 여정의 시작점이 어디든 좋은 입지와 매물을 찾고, 최적의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셈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을 새롭게 구매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분들을 위하여 비대면 주택 구매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담대 또한 갈아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주택의 입지와 매물의 상태를 꼼꼼히 분석한 뒤 구매에 필요한 금액의 한도와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활로가 열린 만큼, 보다 유연한 부동산 구매 여정을 만들어가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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