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소니가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350억엔(3500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소형 카메라 이미지 센서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듯 보인다.

24일 주요 외신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나가사키 테크놀로지 센터, 쿠마모토 공장 생산 설비를 확대한다.

300밀리웨이퍼 환산으로 월 6만장 수준인 CMOS 생산량을 내년 8월까지 6만8,000장 수준까지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최대 7만5,000장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소니 세미 컨덕터 나가사키 기술 센터(위)와 쿠마모토 설비 공장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고품질 센서가 요구되면서 생산 능력 강화 대응의 일환이라고 일부 외신은 전했다.

한편 소니는 지난 2월 아이폰에 탑재되는 CMOS 센서를 공급하기로 애플과 합의 했으며 르네사스 테크놀로지로부터 인수한 생산 라인을 가동해 야마가타 테크놀로지 센터와 일관된 생산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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