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사진: 셔터스톡]
오픈AI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지난해 출시하려다 샘 알트먼 해임과 복귀를 둘러싼 소동 속에 연기했던 GPT 스토어를 다음주 출시한다.

개발자들에게 전달된 메모를 인용해 디인포메이션,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PT 스토어는 오픈AI 모델을 쓰는 고객들이 다양한 용도로 최적화된 챗봇들을 공유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사용자들이 오픈AI GPT-4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GPTs로 불리는 AI 에이전트를 노코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챗GPT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엔터프라이즈 가입자들은 다양한 맞춤형 챗GPT를 만들 수 있게 됐다. GPT스토어는 이들 챗봇들을 공유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다.

GPTs는 코딩 경험이 없어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레시피 재료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요리책 컬렉션를 기반으로 GPTs를 훈련시킬 수 있다. 개발자들이 회사 자체 코드 베이스를 기반으로 자신들 스타일을 확인하거나 모범 사례에 따라 코드를 생성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다.

GPT 스토어는 일부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에는 위협이 될 수도 있다. GPT 스토어는 유사한 챗봇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소규모 스타트업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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